“올리브영이 아니라 약국?” 약국템이 뷰티 트렌드가 된 이유
한때 올리브영이 ‘K-뷰티의 성지’로 불렸다면,
이제는 약국이 새로운 뷰티 핫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요즘 ‘약국템’이라 불리는 뷰티 아이템들이
SNS에서 연일 화제를 모으며 품절 사태까지 빚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제약사가 만든 ‘의약 화장품(코스메슈티컬)’이 있습니다.

약국이 화장품 매대처럼 변신 중
경기 성남의 한 창고형 약국에는
각질·흉터·여드름 관리용 약품이 따로 진열되어 있습니다.
주로 20~30대 여성들이 이 코너를 찾습니다.
틱톡에서 “리쥬란 회사가 만든 연고”로 유명해진
**파마리서치 ‘리쥬비넥스’**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피부 재생 성분으로 입소문을 타며 장기 품절 사태를 일으켰죠.
‘리쥬비넥스’는 원래 의료용 연고지만,
미용 목적으로 바르는 소비자들이 급증하면서
약국 품절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외국에서 시술 후 관리용으로 먼저 유명해졌고,
국내에서는 SNS를 통해 역수입된 화제의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 업계 관계자
“외국인들이 약국에서 먼저 찾기 시작해 입소문이 퍼졌습니다.
현재는 공급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의약 화장품(코스메슈티컬)의 시대
‘의약 화장품’은 일반 화장품이 아니라 의약품 기반의 피부 관리제입니다.
제약사가 만든 여드름·흉터·각질 관리용 연고가
‘뷰티 꿀템’으로 인식되면서 생겨난 개념입니다.
대표적인 성분은

덱스판테놀(Dexpanthenol)입니다.
피부 재생을 돕는 성분으로, 아이크림 대용으로도 쓰입니다.

👶 순한 성분으로 화제된 ‘비판텐 연고’
바이엘의 ‘비판텐 연고’는 원래 아기용 피부 연고입니다.
습진, 상처, 기저귀 발진 완화용으로 개발됐지만,
지금은 성인들의 ‘아이크림 대용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나 향료가 없는 순한 처방 덕분에
레이저 시술 후 진정, 피부 장벽 회복용으로도 적합합니다.
📈 실제로 매출도 급등했습니다.
2023년 상반기 50억 원이던 매출이,
2024년 상반기에는 92억 원으로 거의 두 배 성장했습니다.
동아제약·동국제약도 약국 화장품 시장 진출

동아제약의
- 흉터 치료제 ‘노스카나겔’,
- 여드름용 ‘애크논크림’,
- 색소침착 개선제 ‘멜라토닝’
이 세 제품은 ‘약국대란템’으로 꼽힙니다.
특히 ‘노스카나겔’은 2023년 매출 209억 원,
‘애크논크림’은 200억 원,
‘멜라토닝’은 올해 이미 작년 매출을 돌파했습니다.
동국제약 역시 ‘약국에서만 파는 화장품’ 브랜드로
‘마데카파마시아 테카플러스포뮬러’ 라인을 출시했습니다.
센텔라아시아티카(TECA)와 덱스판테놀을 고농도로 배합한 제품으로,
피부 재생과 장벽 회복을 동시에 노린 기능성 제품입니다.
💬 약국이 뷰티 스폿이 되는 이유
1️⃣ 의료 신뢰성 – 제약사 제조 기반으로 품질 신뢰도 높음
2️⃣ 저자극 트렌드 – 향료, 색소, 방부제 없는 처방 선호
3️⃣ SNS 입소문 – 틱톡, 인스타에서 ‘약국템 추천’ 콘텐츠 확산
4️⃣ 가성비 – 올리브영 대비 비슷한 효과, 가격은 더 저렴
이제 약국은 단순히 약을 파는 공간이 아니라,
‘피부 회복과 관리의 교차점’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 한눈에 보는 약국 뷰티 트렌드
| 파마리서치 | 리쥬비넥스 | 피부 재생 연고 | 리쥬란 성분, SNS 대란템 |
| 바이엘 | 비판텐 연고 | 순한 보습 진정 | 아기용 → 아이크림 대체 |
| 동아제약 | 노스카나·애크논·멜라토닝 | 흉터·여드름·색소 | 꾸준한 매출 성장 |
| 동국제약 | 마데카파마시아 | 고농도 TECA 포뮬러 | 약국 전용 화장품 브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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