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주목한 K-뷰티 예능, 아모레퍼시픽·올리브영의 글로벌 전략
최근 K-뷰티의 글로벌 열풍이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제 화장품 브랜드들이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는 것을 넘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한 ‘콘텐츠형 마케팅’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쿠팡플레이의 〈저스트 메이크업〉과 tvN의 〈퍼펙트글로우〉가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 뷰티 브랜드인 아모레퍼시픽과 CJ올리브영이 각각 제작을 지원하며
‘뷰티 예능’을 새로운 한류 수출 플랫폼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저스트 메이크업’으로 글로벌 노출 극대화

쿠팡플레이에서 방영된 〈저스트 메이크업〉은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60명이 참가한 초대형 서바이벌 예능입니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헤라·에뛰드 등 자사 브랜드 제품으로 구성된
초대형 팬트리에서 메이크업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해외에서도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공개 한 달 만에 시청량이 748% 증가,
싱가포르·태국·필리핀·사우디아라비아 등 7개국에서 인기 TOP10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7화 ‘패자부활전’에서는
헤라의 ‘센슈얼 립 커스텀 매치’ 서비스가 전면에 등장해,
립 컬러 하나로 피부와 아이 메이크업까지 연출하는 혁신적인 콘셉트를 선보였습니다.
🗣 아모레퍼시픽 관계자: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의 기술력과 감성이 전 세계로 확산되길 기대한다.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방영 중인 만큼
한류와 뷰티 산업 간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다.”
올리브영, ‘퍼펙트글로우’로 뉴욕에서 K-뷰티 경험 전파
tvN에서 새롭게 시작된 〈퍼펙트글로우(Perfect Glow)〉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 한국식 뷰티 살롱 ‘단장’을 열고
현지 고객에게 K-뷰티 메이크업을 직접 시연하는 프로그램입니다.
CJ올리브영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여
프로그램 속 매장 ‘단장’에 올리브영존을 구성했습니다.
시청자들은 방송을 통해 한국식 7단계 스킨케어 루틴과
‘메이크오버 코너’에서 사용된 대표 상품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장에는 **피부 상태를 측정해 제품을 추천하는 ‘스킨스캔 서비스’**와
참가자에게 제공되는 ‘K-뷰티 큐레이션 키트’가 도입되어,
현지 소비자에게 직접 체험형 경험을 제공합니다.
🗣 올리브영 관계자:
“예능이라는 포맷을 통해 K뷰티 인식을 확산하고자 했다.
글로벌 리더로서 다양한 방식으로 세계 시장에
K뷰티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예능을 통한 ‘콘텐츠 마케팅’이 K-뷰티의 새 무기

최근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는
‘경험 기반 스토리텔링 콘텐츠’가 중요한 마케팅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뷰티 브랜드가 단순히 광고 모델을 내세우는 대신,
예능·다큐·챌린지 콘텐츠를 통해 감정적 공감과 신뢰를 쌓는 방식입니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전문성 중심의 K-메이크업 기술력을,
‘퍼펙트글로우’는 현지 맞춤형 체험형 서비스를 강조하며
K뷰티의 세계화를 이끄는 ‘문화형 마케팅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박현진 연구원은 다음과 같이 전망했습니다.
💬 “한국 메이크업 예능의 확산은
국내 인디 브랜드의 경쟁력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며,
2025년 한국 화장품 수출 성장률은 10%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